제이씨케미칼 ‘친환경’에 꽂힌 증시, 수혜기대감 ‘UP’ [리서치알음]

2020-09-14 09:00

리서치알음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제조‧공급하는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바이오디젤 사용량 증가와 해외자산 소유권 문제 해결에 따른 자산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는 ‘상승’을 점치고, 적정주가로 97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 5610원) 대비 72.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백지우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친환경 시대에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판단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높아지고 있고, 투자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연구원들은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Joe Biden)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면서 “이미 미국의 정유사들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존 원유 정제시설을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로 전환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들 또한 바이오중유를 원료로 활용할 채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디젤에 대한 의무혼합비율을 높이면서 환경문제 해결에 팔을 걷은 상태다. 이미 혼합비율은 2007년 0.5%에서 2018년에는 3.0%로 지속 상향 중이다.

최성환, 백지우 연구원은 “2021년 의무혼합비율은 3년주기로 추가 상향 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1조원 규모로 0.5% 상승 시 1500억원 가량의 시장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들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 권고로 글로벌 선사들이 벙커C유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중유 사용량을 확대 중에 있다”면서 “수요확대와 증설효과로 올해 바이오중유 부문은 30% 추가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자산가지 재평가도 긍정적 이슈다. 그들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에 2551ha(핵타르) 면적에 대한 토지경작권(HGU)을 획득했다”면서 “그간 논란이 많았던 소유권 문제가 종결되면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재평가도 전망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