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최"...코로나 상관없이 강행
2020-09-07 16:11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뜻으로 올림픽 개최될 것"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내년 7월 23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내년 7월 23일 도쿄올림픽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극복했다는 의미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뜻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힘들 수 있다는 여론에 대해 코츠 부위원장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1, 2차 세계 대전 때를 제외하면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내년 7월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될지는 (도쿄올림픽 개최의)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정상 개최가 불발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선 다섯 차례 모두 전쟁으로 인해 취소됐고, 취소가 아닌 연기는 근대올림픽 124년 역사상 도쿄올림픽이 처음이었다. 애초 도쿄 올림픽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내년 7월 23일로 연기됐다.
[사진=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내년 7월 23일 도쿄올림픽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극복했다는 의미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뜻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힘들 수 있다는 여론에 대해 코츠 부위원장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1, 2차 세계 대전 때를 제외하면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내년 7월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될지는 (도쿄올림픽 개최의)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정상 개최가 불발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선 다섯 차례 모두 전쟁으로 인해 취소됐고, 취소가 아닌 연기는 근대올림픽 124년 역사상 도쿄올림픽이 처음이었다. 애초 도쿄 올림픽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내년 7월 23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