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지역 307명·해외 13명 (상보)

2020-08-26 10:28

SK 본사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이 지난 24일부터 폐쇄 중이다. 사진은 지난 25일 폐쇄된 SK 서린빌딩 출입구.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20명 증가한 총 1만82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뒤 24일(266명)과 전날(280명)에는 이틀간 200명대로 다소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300명대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320명 중 307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229명이 감염됐다. 서울 110명, 인천 27명, 경기 92명이다. 이밖에 부산 4명, 대구 2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2명, 강원 18명, 충남 12명, 전북 7명, 전남 12명, 경남 5명, 제주 2명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다. 이중 3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3명), 카자흐스탄(2명), 방글라데시(1명), 사우디아라비아(1명), 미국(1명), 과테말라(1명), 멕시코(1명), 나이지리아(1명), 에티오피아(1명), 이집트(1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82명 늘어 총 1만4368명으로 완치율은 78.66%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3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77만84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5만27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