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4원 내린 1196.1원 마감

2020-07-27 15:53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4원 내린 11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201.2원에 출발해 점차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주 유럽연합(EU)이 경제회복기금 7500억유로 지급에 합의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며칠 달러 약세가 가파르게 나타난 부담감과 미·중 긴장 등 때문에 앞으로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못하고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