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그래봤자 집값 안 떨어져요"…마이크 꺼지자 나온 與 속내
2020-07-17 09:17
16일 MBC 100분 토론 출연…토론 직후 해당 발언 나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MBC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부동산 대책을 주제로 토론을 마친 뒤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그렇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안 떨어질 겁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의 발언이 방송되자 인터넷에서는 "현 정부와 여당이 정부가 집값을 잡을 생각이 없다는 본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 "결국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도 거짓쇼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날 진 의원은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주제로 열린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토론 종료 후 출연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상황에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 이미…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입니까"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진 의원의 대답에 "아니 여당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은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진 의원은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제야말로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돼야 할 때가 왔다"며 "이것은 이 정부라서 이런 정책을 고수한다고 하면 안 되고 정권이 바뀌어도 이 정책이 계속 고수돼야 한다"며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의 발언이 방송되자 인터넷에서는 "현 정부와 여당이 정부가 집값을 잡을 생각이 없다는 본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 "결국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도 거짓쇼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날 진 의원은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주제로 열린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토론 종료 후 출연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상황에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 이미…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입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제야말로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돼야 할 때가 왔다"며 "이것은 이 정부라서 이런 정책을 고수한다고 하면 안 되고 정권이 바뀌어도 이 정책이 계속 고수돼야 한다"며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