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식 절차 밟은 ‘김지은입니다’ 책, 청와대서 보관 중”
2020-07-15 14:55
“인지하고 반송할 일 없다” 해명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을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은 전혀 없다”면서 “퀵배달이나 민간 택배 경우는 보안상의 이유로 연풍문 앞에서 포장지를 뜯지도 않고 반송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지은입니다’ 책이 되돌아간 건지는 모르겠는데 청와대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으로 조화를 보냈다. 이에 반발한 일부 네티즌이 안 전 지사 모친상 빈소에 조문을 간 인사들 앞으로 ‘김지은입니다 책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책이 반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여성계를 중심으로 다시 비난 여론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