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원순·백선엽 장례 논란에 “다른 입장 발표할 것 없다”
2020-07-12 15:21
양측에 비서실장 조문 및 조화 전달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빈소에)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고, 노영민 실장이 조문을 다녀왔다. (백선엽 장군 빈소에) 조화는 전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백 장군 빈소에도 조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노 실장이 조문을 가게 되면 알릴 것”이라고 했다.
현재 박 시장의 서울시장(葬)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 중의 사망이 아닌데다 성추행 의혹까지 있기 때문이다.
백 장군에 대해선 육군장이 아니라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장지 또한 예정된 국립대전현충원이 아니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로 안치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고인이 한국전쟁 때 공로가 있지만, 일제 만주군에 복무한 친일행위 역시 사실이라는 점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