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화처젠처 코로나19에도 2Q 순익 20%↑

2020-07-10 14:00
중국 산업용 검측서비스 제공업체
팡정증권 투자의견 '강력추천'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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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팡정증권]


중국 산업용 검측 서비스 제공업체 화처젠처(華測檢測, 센서테스팅, 300012, 선전거래소)가 올 상반기 이윤이 20%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화처젠처는 9일 저녁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순익이 1억8400만~1억9400만 위안(약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인 2분기 이윤이 5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고됐다. 구체적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비 15% 이상 증가하고, 이에 따라 당기 순익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팡정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화처젠처의 핵심 사업인 식품 검측, 환경 검측, 무역 검측 등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영 고도화, 비용 절감 등 정책을 추진하며 당분간 인력 채용 축소, 출장·접대비 축소, 구매조달 방식 고도화, 지방정부 사회보험료 우대 혜택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화처젠처의 2020~2021년 순익이 6억400만, 7익9900만, 9억9600만 위안으로, 같은 기간 주가수익률(PER)은 64.53/49.55/39.77배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강력추천으로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