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대륙의 ‘패션왕국’ 디쑤스상…수익 개선 전망

2020-07-09 13:48
궈성증권, 디쑤스상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궈성증권보고서]

4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전문기업 디쑤스상(地素時尚, 상하이거래소, 603587)의 2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디쑤스상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들고, 오프라인 매장 판매율이 회복됐다”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궈성증권은 디쑤스상의 견실한 운영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궈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디쑤스상 산하의 여성복 브랜드 DA·DM·DZ는 각각 606, 33, 43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수를 늘리기 보다는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전자상거래 판매 채널도 다각화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궈성증권이 예상한 디쑤스상의 2020~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은 6.5/7.6/8.7억 위안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16.8%, 15.4%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34/1.57/1.81위안이며,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13.4배/11.5배/10배로 예상했다.

궈성증권은 디쑤스상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