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매립공법 단지내부 굴착방식으로 바꿔야"

2020-07-02 15:50
인스코비 유인수 대표 제안 ... "경제성 좋고 친환경적"


전북에서 새만금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립공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와 바이오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인스코비 유인수 대표는 최근 전북일보에 낸 기고문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성이 있는 ‘단지내부 굴착방식의 공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인수 대표[사진=인스코비 제공]



유 대표는 새만금개발은 전북 발전의 시금석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유효한 개발방안이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개발원칙을 제시했다.

매립지 이외의 하천지역을 해수로 유통해 수질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매립비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매립방식을 ‘새만금 호소 외부 운반토방식’, ‘호소내부 준설매립 방식’에서 ‘단지 내부 굴착공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지 내부굴착공법’은 다른 두가지 공법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성이 크다고 했다.

또 수질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내부 준설로 생기는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고 내부에서 멋진 담수호를 만들어 용수 문제도 해결하면서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인 수변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전라북도가 자연 친화적인 수변도시(Biotope)를 진정 원한다면 성공 가능성에 관해 공개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