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급망 협력 다진다…산업부·中 상무부 안정화 방안 협의

2024-11-28 08:59
중국 옌청 한중 산단 현지서 韓기업 보호 당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상무부와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제2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자국의 공급망 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이어서 개최된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에서 양측은 한중 산업협력단지(한: 새만금, 중: 옌타이, 옌청, 후이저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회의가 한중 협력 중국 측 산단인 옌청에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 측은 우리 기업들에게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중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같은 날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기전상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포럼'에는 한중 기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제3국 투자 환경 관련 정보와 양국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29일 개최 예정인 '한중 산단(옌청)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 옌청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새만금개발공사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국 산단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