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업무 부담은 빼고, 학교자율은 더한다!
2020-06-18 11:38
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로 인한 학교대상 추진 사업 과감한 정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전 세계적인 재난인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학교가 등교수업과 학생 안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 중 교직원에 업무 부담을 주는 사업 164건에 대해 고강도의 사업 정비를 단행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확대간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원격·등교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어려움을 감안해, 학교가 오직 학생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사업 중 꼭 필요한 사업 외에는 획기적으로 축소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대구시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사들이 학교 방역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사, 관리자, 행정 직원, 외부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대구교육 FGI 정책협의회 및 교육청 각 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해 2020학년도 학교대상 추진 사업을 과감하게 취소, 축소하는 등 사업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정비 주요내용은 △교직원 대상 집합형 회의, 연수, 행사, 출장 등 최소화 △정책 및 업무 전달연수 온라인 등으로 개선 △숙박을 필요로 하는 연수와 워크숍은 지양 △ 교사 및 학생 참여형 대규모 교육활동 폐지ㆍ축소 등이다.
또한, 이러한 사업 정리에 따른 예산 조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해,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꼭 필요한 교육활동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학교가 학생안전과 배움을 최우선하는 교실중심 학교경영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