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코리안리거 '황희찬·지동원' 출전···팀 승점에 기여

2020-06-18 08:45
잘츠부르크, 리그 선두 유지...마인츠는 잔류권 15위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 소속된 코리안리거 황희찬과 지동원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에 위치한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33분에는 메르김 베리샤와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무승부로 리그 5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지동원도 간만에 실전에 투입됐다.

지동원 소속팀 마인츠는 18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서 강팀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제압했다.

마인츠는 전반 33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헤딩골과 후반 4분 장-필리페 마테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지동원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됐다. 작년 5월 입단했지만, 무릎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17일 쾰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지동원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건 3번째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로 승점 1점을 올리며 승점 34점으로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