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7명 중 1명 본토서 발생

2020-06-12 09:49
6명 해외 역유입사례...상하이, 푸젠성서 나와
무증상 감염자는 1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11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7명 중 6명이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상하이에서 5명, 푸젠성에서 1명 나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1803명이 됐다. 

나머지 1명은 베이징 지역 감염자로, 이 확진자의 거주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불과한 데다, 감염 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중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064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하다. 구체적으로 홍콩 1107명, 마카오 45명, 대만 443명으로, 총 15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