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휴장기간 18일까지 연장
2020-06-04 17:13
경마장이 18일까지 휴장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오는 18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인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생활 방역체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경마 재개에 신중을 가하겠다'는 한국마사회의 뜻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시작으로 11차례에 걸친 추가 휴장을 통해 이날까지 휴장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장기 휴장으로 말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있다. 경마 재개시기와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