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열 조교사, 부경경마 1000승 신화 완성 外
2024-11-11 14:03
한국 경마 새로운 이정표 세워
백 조교사는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해, 지금까지 부경 경마계를 이끄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의 경마 경력은 1988년 서울경마장 마필관리사로 시작됐으며, 초창기엔 경주마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지만 스스로 경주마 혈통 연구회를 조직해 국산 경주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백광열 조교사는 혈통 분석을 통해 맞춤형 훈련을 시행, ‘개선장군’부터 ‘벌마의꿈’, 코리안더비 우승마 ‘영천에이스’, 최근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위너클리어’까지 다수의 스타마를 배출하며 국내 경마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백 조교사는 "승수에 연연하기보다는 좋은 경주마를 발굴하고 부상 말들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큰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주마를 키워내 팬들에게 인정받는 조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1000승 달성은 백광열 조교사의 끈기와 열정이 이룬 성과로, 부경경마계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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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보관에서는 말과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들은 미니호스와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었고, 먹이 주기와 말과 사진 찍기 등도 가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승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VR 승마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말산업 관련 직업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과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1996년 김해 지역 도예가들이 주도해 시작된 행사로, 2010년과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5년과 2016년에는 경상남도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축제가 거듭될수록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행사를 통해 김해 도자기의 멋과 말산업의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말과의 교감 체험은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말산업의 의미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협력해 말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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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또한 2004년 창단된 임직원 참여형 봉사단체 ‘한국마사회 엔젤스’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특히 말산업 재능기부와 재활승마 프로그램, 독거노인 반찬 나눔, 헌혈, 폐우산 재생사업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