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무료진단 검사완료
2020-06-03 10:07
-코로나19 검사결과 검사자 69명 전원 음성판정 받아-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무자격 체류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3일 전했다.
부여군과 충청남도는 최근 지구촌 전역에서의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해외입국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감염도 다시 증가하면서 지역의 무자격 체류 외국인들과 주민의 교류로 인한 조용한 전파 감염성이 점차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 폭을 방역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했다.
또한 비자만료 등으로 인해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에 대한 검사 비용도 무료로 진행하기로 하고, 이들이 강제출국에 대한 걱정없이 익명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검진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다문화센터에서 통역사(러시아, 베트남)의 통역서비스를 지원받아 검사 전 기초문진, 역학 조사서, 체온측정 및 예방수칙 안내 등을 통해 원활하게 검사진행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검사를 마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마스크 10매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여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