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지역 선정

2020-06-02 14:28
국토교통부 추진사업...전기차충전소 불법주차 단속 시스템 구축


순천시가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솔루션 서비스 흐름도 [사진=순천시 제공]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스마트솔루션 챌린지’는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규모에 따라 시티, 타운, 솔루션 분야로 나눠 공모하는데 순천시는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분야에서 선정됐다.

최근 정부의 저탄소,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매년 전기자동차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낮아 충전소 안에 일반차량이 불법으로 주차하고 있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시민의식 향상과 불법주차 때문에 겪는 전기차 충전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충전소 불법주차 스마트 대응관리 솔루션’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비는 총 6억원(국비 3억, 시비 3억)으로 순천시는 ‘전기차충전소 불법주차 스마트 대응관리 솔루션’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전기차충전소에 주차할 경우 전기차 여부를 자동 식별해 일반차량이 주정차할 때는 다른 주차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계속 불법주차하면 차량 단속기능을 하게 된다.

시스템 전반에 대한 상시 자가진단을 통해 장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