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회적경제 ‘겹경사’
2020-05-17 10:06
- 혁신타운 청양 유치 이어 ‘소셜캠퍼스 온’ 아산 유치 성공 -
지난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유치한 충남도가 이번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날 충남 사회적기업의 산실이 될 ‘소셜캠퍼스 온(溫)’을 아산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소셜캠퍼스 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해 운영하는 시설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의미의 ‘캠퍼스’에 ‘따뜻하다(溫)’·‘성장하다(Grow on)’라는 뜻의 ‘온’을 합했다.
이곳에서는 상주기업 20개와 코워킹 기업 30개사가 사무 공간과 회의실 등 각종 시설을 활용하며 창업 성장 프로그램 등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소셜캠퍼스 온 충남은 다음 달까지 공간 설계를 마치고, 7∼9월 제반시설을 조성하며, 9∼10월 운영 기관 선정 및 입주기관 모집 등을 진행한다.
고준근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충남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발전하며, 청년 등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유치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교육·판매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융·복합 거점으로, 옛 청양여자정보고를 활용해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80억 원이며,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