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 목소리 담는다

2024-11-20 16:33
20일 충남공감마루서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와 간담회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충청남도 정책간담회[사진=충남도]

충남도는 20일 충남공감마루에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충청남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목표로 ‘충청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며, 지난 3월 도내 고교생과 대학생 등 19명을 17기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청소년의 목소리로 그리는 충청남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연간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도와 기관 관계자, 17기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연간 활동 및 정책 모니터링 발표, 정책 제안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17기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가 도내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발굴한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관계망 구축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신분 확인 절차 제도 강화 등 정책 2건을 도에 전달했다.
 
또 올해 도내 청소년 권리·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그동안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했던 정책 10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살폈다.
 
아울러 청소년 위원과 박일순 도 여성가족정책과장 등 도·기관 관계자 간 소통 시간을 통해 청소년 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수립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박일순 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도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속 소통·협력해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