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스마트 누수감시시스템 구축...예산절감 효과

2020-05-07 14:35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스마트도시계획 일환으로 원도심 일대 ‘스마트 누수감시시스템 시범사업’ 누수복구를 통해 유수율 79.7%에서 92.9%로 향상시켰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는 연간 20만9000톤의 누수절감효과로 1억 3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도시계획’은 교통·재난·환경·에너지 등 첨단 ICT 융합기술을 접목시켜, 안전·효율적인 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2억원의 예산 투입을 시작, 덕풍2동·신장1동 일대 1472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돌입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을 활용, 상수도 스마트 누수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수율 감소와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상수도 누수탐사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용가 수도계량기에 무선통신이 가능한 누수감시센서 684대를 설치, 상수도시설 누수발생 지점을 PC와 모바일을 통한 탐사·점검을 통한 문제발생 시 조기발견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난 4월 신장2동, 천현동, 덕풍1,2동 일대 2670가구에 2억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누수감지센서 929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상시누수감시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원격누수감시 시스템 구축지역에 기 설치된 원격누수감시스템을 활용, 누수지점을 파악해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수돗물이 시민에게 공급되는 과정에서 누수로 인해 수도요금 인상의 요인이 되는 등 시민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을 스마트 누수감시스템 구축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유수율 향상 및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