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이 5일 "어린이 여러분들은 누구라도 할 것 없이 한 사람 한 사람 다 소중한 존재다. 저 마다 가슴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품고 밝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커다란 꿈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 메시지로 이 같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사자성어에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다. 힘든 일이 지나면 즐거운 일이 찾아온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함께 견디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내년에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함박 웃을 수 있는 어린이날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날 유니온타워에서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감염 위험으로 어린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 판단해 어린이날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