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의왕 덕성초에 '초록 숲' 등굣길 조성

2020-04-29 09:45
통학로에 사철나무 등 총 1500주 나무 심어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운동장에 친환경 벤치

현대위아가 학교 통학로에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등굣길 만들기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기 의왕 덕성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록학교는 현대위아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그린무브'의 일환으로, 학교 통학로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말 경남 창원 남양초등학교를 첫 초록학교로 선정해 숲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위아는 덕성초등학교의 울타리를 따라 총 100m의 통학로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사철나무, 철쭉 등 총 1500주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초등학교 앞으로 지나다니는 차량의 배기가스와 유해물질을 숲이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덕성초등학교 교실에는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 '교실숲'을 꾸몄다.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호야·아비스고사리·스투키 등 총 180수의 화분을 둬 실내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 운동장에 친환경 휴식 벤치를 설치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초록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29일 경기 의왕 덕성초등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현판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장세호 현대위아 기획실장 전무, 홍순심 덕성초등학교 교장,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사진=현대위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