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에 '지포스나우' 무료제공

2020-04-23 09:02
U+5G 가입자는 모바일로 지포스나우 이용 가능해져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기가급 인터넷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인 기가슬림안심(500Mbps)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23일부터 PC에서 지포스나우 베이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5G 가입자는 모바일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 스마트폰과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한다.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번 플레이하면 최대 1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재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이달 1일 자사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베이직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번 접속하면 최대 6시간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게임 플레이 유저에게 다크 소울3 이용권과 게임 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이달 1일 지포스나우 베이직 오픈 후 이용 트래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비스대상 고객을 넓혀 더 많은 게이머에게 기회를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포스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지난 2월 출시됐다. 두 달 만에 2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