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中 옌펑에 LED 살균기술 공급

2020-04-09 17:09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실내 살균 램프를 중국 자동차 부품회사인 옌펑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옌펑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다. 20개국에 110여개 제조공장과 기술 센터를 운영한다.

바이오레즈는 공기중과 물체 표면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99.9% 살균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실내 살균 램프는 차량이 정차하고 실내 탑승자가 없음을 감지하면 10분간 운전석과 좌석, 핸들 등 차량 내부를 살균한다. 자동차 천정 등에 설치해 넓은 면적의 살균이 가능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개인용 살균 제품도 이달 안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을 국내 완성성차에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제품 양산을 준비중이지만 실제 출시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최단 시일 내 공급을 위해 직접 판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