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밸류업'이 경쟁력…증권사, 잇단 '주주환원' 발표로 주가 상승 이끄나 外

2024-03-13 07:52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밸류업'이 경쟁력…증권사, 잇단 '주주환원' 발표로 주가 상승 이끄나
 
-12일 NH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발표. 보통주의 경우 지난 11일 종가(1만1710원) 기준 수익률이 6.8% 수준. 배당 수익률은 2022년 7.98%에서 다소 줄었지만 이는 주가 수준이 그만큼 올랐다고 해석할 수 있음.
 
-배당 총액은 2808억원 규모로 2021년 결산 당시 지급한 332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배당.
 
-이와 더불어 NH투자증권은 500억원 규모로 자기주식을 취득, 소각까지 하는 통 큰 주주환원 정책을 선보였음. 12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석달 동안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해 소각하겠다는 계획.
 
-대형사들 가운데서도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2018년 720억80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019년을 제외한 최근 6년 동안 태운 자사주 규모만 5400억원이 넘음. 상장 증권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지급한 배당도 최근 10년간 1조2000억원 이상.
 
-다만, 배당과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목소리도 들림. 자기자본 상위 10위권 내 대형 증권사 중에서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대신증권의 경우 최근 10년간 자기주식을 소각한 사례가 없기 때문.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주주총회 이후 구체적인 주주환원책이 제시될 전망"이라며 "배당성향 상향 및 동일 회계연도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

◆주요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1.16조원 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계약 발표 [대신증권]
 
-총 1.16조원 규모의 비중국산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 공급계약 체결 발표. 영구자석은 높은 중장기 수요 성장 및 탈중국 니즈가 있는 품목.
 
-IRA 법안을 위시로 주요 소재의 탈중국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희토류 트레이딩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파악. 기존 진행중인 구동모터코어 사업과 연계해 샤프트, 감속기 등 EV·HEV 친환경 모빌리티에 필요한 부품들을 패키지화해 공급하는 전략으로 판단.
 
-국내 유일의 에너지 풀 밸류체인 구성에 이어 친환경차 필수 소재의 생산 및 트레이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종합상사로서 모범적인 성장 형태로의 전환 단계.
 
◆장 마감 후(12일) 주요공시
▷정의선 회장, 지난해 현대모비스서 연봉 40억원 수령
▷거래소, 피에이치씨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 추가 우려 등 안내
▷서울반도체, 주당 136원 결산 현금배당 결정
▷얼라인파트너스, JB금융지주에 검사인 선임 신청 등 소송 제기
▷다원시스, 오는 13일 유상증자 권리락 발생
 
◆펀드동향(1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649억원
▷해외 주식형 -147억원
 
◆오늘(13일) 주요일정
▷한국: 2월 실업률
▷영국: 1월 GDP, 산업생산
▷유로존: 1월 산업생산
▷러시아: 2월 소비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