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韓·中·日+아세안 정상, 다음주 코로나 화상회의"
2020-04-09 09:05
다음주 코로나 치료제 개발 정보 공유·의료물자 지원 등 협력 논의
의장국 베트남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 4월 초 목표로 추진"
의장국 베트남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 4월 초 목표로 추진"
9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3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다음 주 중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회의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중·일 3개 국가와 아세안이 다음 주 화상정상회의를 여는 방향을 조정 중"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관한 정보 공유와 의료물자 지원 등의 협력 방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전화로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푹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아세안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며 "한·중·일 협력조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4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아세안+3(한·중·일) 특별 화상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우리 정부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