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이낙연 "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정부에 설명…3차 추경도 준비"

2020-04-06 14:0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6일 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내에서 논의했고 정부에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선관위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긴급재난지원금 확대가 어느 정도로 합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1인당 추가로 얼마를 지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야당의 의견도 들으며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3차 추경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3차 추경도 가시권에 놓고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3차 추경은 그때의 경제사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것"이라며 "제도에 포섭되지 않은 사각지대의 고통받는 분들에 대한 지원책이 3차 추경에 광범위하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21대 총선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