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6일 빅카인즈 서비스 개편

2020-04-06 09:42
후보자로 보는 뉴스·자동 분석 리포트 등 신규 서비스 개시

 

[사진=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KINDS)]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KINDS)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개편된 빅카인즈는 ‘후보자로 보는 뉴스’ 서비스를 통해 4.15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 정보와 관련 뉴스를 제공한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정보를 받아 선거별, 정당별, 지역별 후보자의 기본정보는 물론, 후보자 관련 보도 분석 결과까지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용자들은 손쉽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투표권 행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자동 분석 리포트 서비스’는 키워드 검색부터 시각화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까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편집과 다운로드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언론계·학계·정부 부처는 물론 기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사설과 기고자 검색 서비스도 가능하다.

언어 분석 정확도 역시 한층 높였다. 인공지능 언어모델 ‘버트(BERT)’를 적용해 기존에 구분하지 못했던 동음이의어(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단어)를 판별하고,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형태(뜻은 같고 모양이 다른 단어)의 인식률도 높였다. 신조어, 복합명사, 인용문 추출방식의 개선으로 뉴스 검색과 분석 품질을 높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 스크랩 폴더 관리 기능과 사용자가 저장한 검색식을 뉴스 검색과 분석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 등 사용자 맞춤형 지원 확대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이 신산업 동력으로 주목받는 만큼 빅카인즈를 활용한 공공·민간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혁신성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빅카인즈는 1990년 이후 국내 주요 언론사의 기사 6천만 건이 축적된 뉴스DB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만든 뉴스 분석 서비스로 2016년 4월 19일 출시됐다. 뉴스 속 인물‧장소‧기관의 관계도, 주요 인물의 발언 내역, 연관어 분석, 지역별 미세먼지·남북관계 뉴스 분석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