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후보, 작지만 큰 출정식 갖고 지지 호소
2020-04-02 17:14
자전거 투어와 번개 유세 등 숨 가쁜 첫날 일정 소화
특히, 이날 출정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주요 당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대신 캠페인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각 지역 읍면동 운동원들과 영상으로 후보와 대화를 나누며 필승을 다짐하는 방식의 ‘작지만 큰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40대인 제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택된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명이자 세대교체와 정권심판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김병욱과 함께 힘을 모아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저는 오랫동안 포항에 대해 공부하며 고향의 미래를 걱정해 왔고, 누구보다 포항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전제한 뒤 “영일만 국가정원 조성, 교육혁신, 괴동선철로 지하화 등 포항의 기존의 정치인이 언급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을 공약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블루밸리산단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과 영일만대교 건설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회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저로서는 늘 해왔던 일들이며,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얼마 전 울릉도를 다녀왔고 울릉 군민과 관광객들이 왜 대형여객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온몸으로 체험했다”며 “울릉 군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역 읍면동 운동원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김병욱 후보의 압승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포항과 울릉의 더 큰 발전에 앞장 서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 이어 연일읍과 송도동, 해도동을 자전거로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연일시장과 대송농협, 송도농협 교차로, 동해시장, 대해시장 등을 찾아 번개 유세를 펼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