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협 강원지역본부와 집중호우 피해 농가 일손돕기 진행

2024-07-31 17:28
농가 방문해 시설하우스 토사 제거 및 농작물 정리 작업 실시
이호민(양양) 농가, 제49회 강원 고급육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철원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7월 31일 농협 강원지역본부(김경록 본부장)와 함께 피해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도 농정현안기동단과 농협 농촌지원단 16명은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농가를 방문해 시설하우스 토사 제거 및 농작물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위로를 전하며 농업인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농업인들은 병충해 적기 방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이호민(양양) 농가, 제49회 강원 고급육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음성축산물공판장(충북 소재)에서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도내 축산농가의 가축개량의 성과를 평가하고,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6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행사이다.

이번 품평회는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했으며 출품축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이호민(양양군), △우수상 이진영(홍천군), 송일호(정선군), △장려상 김진선(삼척시), 이정재(양구군), 김병욱(철원군) 농가가 입상했고,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조병기(홍천군), △우수상 장승하(홍천군), △장려상 이범재(홍천군) 농가가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9월 5일 횡성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품평회'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품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호민(양양군)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04kg, 등급 1++A로 2520만원(경매단가 50000원/kg)에 낙찰되었으며 낙찰단가가 일반 경매가(21100원/kg) 보다 월등히 높아 강원 한우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유관기관 및 관계자 분들과 참여 농가에 감사드리며 9월 5일 횡성가축시장에서 진행되는 한우 암소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