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첫 사망' 코로나19 확진 75세 남성…1·2차 음성 받아(종합)
2020-03-30 08:53
'확진 4시간 만에 사망'
'검사 지역 의정부 탓 첫 사망자로 집계'
'검사 지역 의정부 탓 첫 사망자로 집계'
30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75)가 숨졌다.
양주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씨는 지난 16일 폐렴 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옮겨져 1·2차 선별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확정됐지만 상태가 악화돼 이송 전 끝내 숨졌다.
시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따라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의 환자와 의료진,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A씨의 가족은 3명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에 소재한 병원에서 확진 판정돼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5번째 확진자이자 사망자가 최초 검사지역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