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서 3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2020-03-22 22:05
해외여행력이나 대구·경북 방문 이력 無...기흥·수지구 포함 오늘 5명 확진
용인에서 34번째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2일 처인구 고림동 고림4통 거주 An모(44세· 남성)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 동안 용인시 3개구에서 5명(용인-30, 31, 32, 33, 34)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An씨는 해외여행력이나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없으며 배우자와 자녀2명과 함께 거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An씨에 대해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했고 가족 3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자택과 주변 방역소독은 An씨의 병원 이송 직후 실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용인시 관내 확진 환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고 186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