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WHO, 국내 역학연구에 참여희망 뜻 전해”

2020-03-14 17:16

브리핑하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적 동일 집단 전향 연구를 계획해서 진행하려 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그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요청해온 바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코로나19 관련 대응이 주변 국가를 넘어 WHO와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114개국으로 지금까지 13만4000명 이상이 확진됐고, 5300여명이 사망했다.

권 부본부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임상적 특성, 치료에 대한 반응, 여러 가지 중증도, 사망 사례의 특징 등을 상당히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세계 전체로 퍼지는 상황에서 감염이 진행될수록 어떤 임상적 혹은 면역학적 특성이 보이는지 등을 확인해 국제적 지침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권 부본부장은 부연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지금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WHO에서도) 그런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