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사내이사 연임 안해…전문경영인 체제 강화할 것"

2020-03-12 15:59
내부거래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키로

대림산업 사옥.[자료 =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를 방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림산업은 내부거래 위원회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구성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한정했다. 기존에는 사외이사 3명에 사내이사 1명이었다. 

이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조처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5대 나눔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대림문화재단과 수암장학재단을 통한 예술과 문화, 학술 및 장학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