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국토·해수부 업무보고…지역경제 활력 초점

2020-02-27 06:30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최소화···정책현장 영상 연결로 보완
신성장동력 확보 방안 논의···3대 목표와 8대 전략·해운 재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토해양정책’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는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각 부처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도 참석해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이경열 천안시 도시재생과장,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총 16명이 이번 업무보고의 부처 주요 참석 대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 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대신 국토·해양 정책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생동감을 보완했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업무보고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경제거점 육성, 일자리 창출, 해운 재건 등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에 대해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3대 목표와 8대 전략,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교통망 구축 등이 논의된다. 해수부는 해운 재건, 연안 어촌 경제활력 제고,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업무보고 중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