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철강장관, 일본 기업에 투자 호소

2020-02-26 21:57

["일-인도 철강대화는 올해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전망"이라고 발언한 스즈키 사토시 주 인도 일본대사. =24일, 인도 뉴델리 (사진=NNA)]


인도의 다르멘드라 프라단(Dharmendra Pradhan) 철강부 장관은 24일, 일본 정부와 협력해 개최한 철강기술 보급을 위한 워크숍에서, 인도 철강업계에 대해 일본 기업의 투자를 촉구했다.

프라단 장관은 인도 정부가 2022년까지 2000만호의 주택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빈곤층에 대한 주택공급정책 '하우징 포 올'과 100조 루피(약 154억 엔) 규모의 인프라 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인도 내 철강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철강 연간 생산 목표가 3억톤이라는 점과 1인당 철강소비량을 현재의 70kg에서 2030년까지 160kg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프라단 장관은 "일본을 포함한 모든 나라로부터의 특수강 수입중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일본 기업에 대해 인도 내에 고품질 철강 제조시설 설치를 검토하도록 촉구했다. 현재 인도는 해외로부터 800만~1000만톤의 고품질 철강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 워크숍에는 스즈키 사토시(鈴木哲) 주 인도 일본대사도 참석해, "일본 경제산업성과 인도 철강부는 일-인도 철강대회 개최를 위해 협의중이다. 제1차 대화는 올해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전망"이라고 했다. 고부가가치 철강제조에 대한 투자촉진과 인도에서 새로운 철강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은 인도공업연맹(CII), 일본 경제산업성, 해외산업인재육성협회(AOTS)의 협력하에 인도 철강부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