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홈앤쇼핑戰 3-0 승…2차전 돌입

2020-02-05 16:22
KB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전
2차전 승리팀 준플레이오프 직행

포스코케미칼이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변상일과 이상훈 포스코케미칼 감독 (사진 왼쪽부터) [사진=한국기원]


포스코케미칼은 2월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홈앤쇼핑과의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총상금 37억 원)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 결과 3-0 대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8승8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개인 승수 차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 1국은 포스코케미칼의 박건호 4단이 홈앤쇼핑의 한태희 7단을 상대로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포스코케미칼은 2국과 3국도 내리 승리했다. 이창석 5단이 김명훈 7단을 상대로 222수 만에 백 불계승, 변상일 9단은 심재익 3단을 상대로 18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대국을 마무리했다.

5위 포스코케미칼은 3전 전승으로 4위 홈앤쇼핑을 잡아냈다.
 

KB리그 포스트시즌 일정표[사진=한국기원]


포스코케미칼이 홈앤쇼핑을 잡아내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승부는 2월6일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으로 이어진다. 2차전 승리 팀은 ‘전승 신화’ 신진서 9단이 버티고 서있는 셀트리온과 2월7일부터 2월9일까지 사흘간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