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6주 연속 30% 초반대...민주당 6.1%p 하락
2024-05-20 09:21
긍정평가 31.4%...부정평가 65.5% 기록
국회의장 경선 내홍 조짐에...민주 34.5%
국회의장 경선 내홍 조짐에...민주 34.5%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를 유지 중이다. 부정 평가는 1.1%p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했다.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의 하락은 국회의장 경선결과에서 나타난 계파 간 내홍 조짐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2%p↑), 대구·경북(4.3%p↑), 서울(4.1%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2.2%p↓), 광주·전라(5.8%p↓)에서 내렸다. 70대 이상(5.3%p↑), 50대(4.8%p↑), 40대(4.4%p↑), 20대(3.5%p↑)에서 오른 반면 30대(4.9%p↓)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3%p↑)에서만 지지율이 올랐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층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