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음식점 위생등급제 강화

2020-01-27 18:11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 모습[사진=대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음식점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평가점수 90점 이상은 ‘매우 우수’, 85~89점은 ‘우수’, 80~84점은 ‘좋음’으로 등급을 구분하여 지정·공개하는 제도다.

현재 구에는 일반음식점 8개소, 휴게음식점 5개소, 제과점 2개소 등 총 15개소가 등급지정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 위생등급제 사전 컨설팅으로 등급 신청을 활성화하고, 등급지정 업소에는 위생용품 지원과 상수도 사용요금의 30%감면 지원, 식품진흥기금 활용 시설 개보수 비용 융자 등의 지원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일 위생과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에 시민의 신뢰를 더해 우리지역의 안전한 외식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학가 등 등급제 우선구역도 선정하여 지정확대에 총력을 기하고, 현재의 모범음식점이 오는 2021년부터는 위생등급제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일반음식점 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과 제과점에서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