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W 팬 "음원 사재기 아냐..총공팀 실수"

2020-01-05 11:12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음원사재기에 대해 추적한 '그것이 알고싶다'에 아이돌그룹 '뉴이스트W'가 간전적으로 언급됐다. 아이디를 생성했다는 '그알' 자료화면에 뉴이스트W 팬으로 짐작케 하는 아이디가 나온 것.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조작된 세계'는 음원 사재기에 대해서 파헤쳤다.

이날 방송 중에 사재기 아이디라고 언급된 영문 아이디를 한글 자판으로 바꿔보면 '세전음', '망고' '강릉' '나침반' 등이 나타난다. 세전음은 세련된 전자 음악단 이라는 뉴이스트 애칭이며, 망고는 최민기의 별명, 강릉은 김종현의 고향이다. 사재기를 했다면 이런 아이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팬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뉴이스트W 팬들은 2018년 '총공'(총공격, 아이돌 팬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실행함) 당시에 나온 실수라고 했다.

음원사이트 지니에서는 아이디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는데, 존재하지 않는 이메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누군가 사용하던 이메일 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그알 방송에서 나온것처럼 명의를 도용하거나 해킹한 사실이 없다"며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사재기가 아니라 팬덤 활동의 일부다"라고 밝혔다.

뉴이스트W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그알 측에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정정을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