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리츠 행복주택 189가구·장기전세 26가구 공급

2019-12-30 08:37

홍은14구역 북한산 두산위브 조감도. [이미지= SH공사 제공]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이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189가구와 장기전세 26가구가 서울 각 지역에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의 행복주택 189가구 및 장기전세 26가구에 대해 모집 공고를 하고 내년 1월 8~10일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주택의 경우 북한산두산위브 단지가 포함된 서대문구가 151가구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 24가구, 노원구 8가구 순이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신규 공급 183가구, 재공급 물량 6가구다. 장기전세 주택은 26가구 모두 재공급 물량으로 강동구 9가구, 구로구 6가구, 송파구 3가구 순이다.

행복주택 189가구 중 신혼부부에게 가장 많은 86가구가 배정됐으며 청년계층에게 67가구를 공급한다. 또 고령자 및 대학생 계층에도 각각 35가구, 1가구가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26가구 모두 대형평형(85㎡초과)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에 가입해 2년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청약 예치기준 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8~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임대조건은 기준 임대보증금이 7000만 원대에서 1억500만 원대까지, 월 임대료는 23만5000원에서 39만7000원까지 책정됐다. 대학생의 경우 임대보증금 4380만원, 월임대료 15만3000원이다.

장기전세주택 공급가격은 인근지역 전세 가격의 75~80%로 산정됐으며 3억6000만 원대에서 5억2500만 원대까지 책정됐다.

청약신청은 내년 1월 8~10일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1월 8~9일 SH공사 2층 별관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