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캄보디아서 심장병 어린이 후원 행사 개최

2019-12-12 14:39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심장병 수술 수혜 아동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난 8년간 국내 병원 및 캄보디아 현지의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수혜 아동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 허인 국민은행장,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 쎄레이 이사 등도 참석해 한국에서 준비해 온 각종 선물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86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아 완치했다.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했으며 125명 아동이 건강을 되찾았다.

KB캄보디아 현지법인은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등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캄보디아 훈센장학재단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43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열린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