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겨울 위해” KLPGA, 기금으로 지원 나서
2019-12-11 15:37
‘E1 채리티 오픈’ 결과 1억 6000만 원 기금 모여
8000만 원 상당의 운동화 2100여 점 지원
잔여 8000만 원은 7개 단체에 방한용품 등 지원
8000만 원 상당의 운동화 2100여 점 지원
잔여 8000만 원은 7개 단체에 방한용품 등 지원
KLPGA와 E1이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E1은 12월 10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E1 채리티 오픈’ 기금으로 마련된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김경자 KLPGA 전무이사, 강정석 E1 지원본부장,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2019시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임은빈(22)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은빈은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로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 올겨울 KLPGA 임직원, 회원,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과 따듯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LPGA와 E1은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7년 연속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KLPGA투어 선수들과 대회 후원사인 E1이 각각 8000만 원씩을 기부했다. 그 결과 올해 총 1억 6000만 원의 기금이 모였다.
KLPGA는 이날 기부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기부금 중 8000만 원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삼성농아원을 포함해 60여 개 시설에 '2100여 점의 운동화'를 지원한다. 잔여 8000만 원은 12월 17일까지 5회 차로 나뉘는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통해 7개 기관에 ‘현금'과 '방한용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