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유니클로 베트남 1호점 오픈... 1000여명이 줄지어 대기

2019-12-10 16:58

[이른 아침부터 줄서서 기다린 고객들이 오픈과 동시에 매장에 입장하고 있다. = 6일, 호치민시]


패스트리테일링의 캐주얼 의류 판매점 '유니클로'의 베트남 1호점이 6일 호찌민시에 오픈했다. 오픈 전부터 약 1000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서 개점을 기다렸다.

1호점 '유니클로 동코이'는 1구 동코이 거리와 레탄톤 거리가 맞닿는 곳에 위치한 쇼핑몰 '파크슨' 내에 입주했다. 매장 면적은 약 3100㎡로, 취급상품수는 1만5000SKU(품목).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마닐라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매장에는 UV(자외선)차단 기능을 지닌 '에어리즘' 파카를 39만9000동(17 달러, 약 1860엔)으로, 경량 다운재킷 '울트라 라이트 다운'은 남성용이 129만9000동, 여성용이 149만9000동으로 판매되고 있다. 에어리즘의 파카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며 광고를 통해서도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시(柳井正) 회장 겸 사장은 개점 기념식에서, "베트남은 가능성이 높은 나라"라고 강조하며, 향후 베트남 사업확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