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신제품, 2021년부터 1년에 2번 나오나
2019-12-06 09:17
투자은행 JP모건은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매년 9∼10월께 신작 아이폰을 출시하던 전략을 버리고, 20201년부터는 연간 두 번씩 새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애플로서는 통상 3·4분기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던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개월 단위로 제품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 가능하다. 연중 내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경쟁사와도 경쟁할 수 있다.
또 JP모건은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5.4인치, 6.1인치, 6.7인치 5G 아이폰을 출시할 거란 전망도 내놨다. 이 중 6.1인치는 2개 모델로 나온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통신 속도가 더 빠른 밀리미터(㎜)파 기술을 지원한다. 단, 보급형 모델은 듀얼(이중) 카메라에 5㎓ 대역 주파수만 지원할 전망이다.
JP모건은 “6.7인치 모델은 '센서 시프트' 기술을 탑재해 동작을 포착한 동영상·사진을 찍을 때 더 좋은 화질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전망은 애플 공급업체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