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대 체육회장 선거, 5명 출사표 예상
2019-11-29 11:18
2020년 1월8일 선거
오는 2020년1월8일 치러질 초대 인천시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5명의 후보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입후보를 위해 4명의 임원이 최근 현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사퇴한 임원들은 △김용모 바둑협회장 △김종성 검도협회장 △강인덕 농구협회장 △이인철 인천시 체육회 이사등으로 모두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었던 이규생씨도 유력한 출마후보자로 거론되면서 이번 선거는 5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김용모 바둑협회장
민선1기 남동구청장 출신으로 지난8년간 바둑협회장을 역임했다
▶김종성 검도협회장
지난해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해 한국 검도를 세계에 알렸다. 지난해 박남춘 시장이 체육회장으로 취임할 때 임시총회 의장을 맡았다. 김 회장은 8년째 인천시검도회를 이끌고 있고, 인천시장기 검도선수권대회와 인천시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를 신설했다.
▶강인덕 농구협회장
국일정공 대표이사는 유정복 인천시장 때 시체육회장 직무대행과 상임부회장,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인천시농구협회장과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에 국일정공 여자농구단을 창단해 구단주를 맡아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인천 농구의 산증인이다. 정계와 경제계, 체육계 두루 인맥을 갖추고 있다.
▶이인철 인천시 체육회 이사
인천시생활체육회장을 지낸 후 최근까지 미추홀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 이규생 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원웅식품 대표로 송영길 인천시장 때 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예산을 증액해 시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영길 전 시장이 변호사를 개업하기 전 택시업계에서 노동운동을 할 때 동고동락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선거를 위해 9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운영중에 있다”며 “12월28~29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이 진행되며 30일부터 10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방식인만큼 450여명 내외의 선거인단이 투표하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