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역 옆 목3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속도낸다
2019-11-17 13:23
2020년부터 주차장복합화사업 등 진행
지하철9호선 등촌역 인근 양천구 목3동 610번지 일대에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인접한 양천구 목3동 610 일대 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목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목3동 610 일대는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83% 이상 차지하고, 지역 내 사업체가 최근 10년간 13% 이상 감소하는 등 지역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목3동 지역이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지역 도시재생사업은 다음 달 중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 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공공기관제안형)을 통해 마련된 목3동 깨비시장 장소특화사업, 시장연계 커뮤니티 도서관 및 아이키움센터 조성사업, 스마트 마을주차 시스템 구축사업, 청년주택 및 주차장 복합화 사업, 사람 중심의 골목길 환경정비사업 등 총 9개의 마중물사업이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양천구는 △구립 목3동 공원 어린이집 건립 △깨비시장 주차장 및 공유센터 건립 △기부채납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노후 지선하수관로 개량공사 등 1개의 보건복지부 연계사업과 4개의 구 자체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