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진흥종합상가 화재...소방관 등 14명 부상

2019-11-15 15:08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서 구조작업 중이던 소방관이 다치는 등 최소 14명이 부상했지만, 다행히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하고, 살수차, 구급차, 구조차 등 소방차 80여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진흥종합상가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대로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화재로 현재 강남역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초대로 강남역4거리에서 교대역4거리 방면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차량을 우회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