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년 학교급식에 21억 지원 결정
2019-11-11 09:50
청양군이 2020년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2억원 증액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청양군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기준 부군수)를 열고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 34곳에 다니는 학생들의 무상급식비로 21억원을 의결했다.
또 내년 신규 사업으로 군내 15개 어린이집에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차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내년도 학교급식을 통해 ▲안전 먹거리 보장 및 식생활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지역식품 선순환체계 구축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및 청양산 우수 식재료 공급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친환경 식재료 구입 차액을 신규 지원하면서 공공형 재단법인을 설립해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이미 지난해 고등학생들의 하루 세 끼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양 균형을 도모했다”면서 “학교급식과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연계해 안전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 소득 보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